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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10만원 지급

등록 2021.11.17 14: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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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부터 4주 동안 선불카드·온누리 상품권 지급

세대별 아닌 개인별 지급…사용 기한 내년 5월 말까지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17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형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1.11.1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17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형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1.11.17.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1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빠른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형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은 11월 30일 기준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총 11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보통교부세 증액분 등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지급은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4주 동안 단계별로 지급한다.

먼저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첫 1주일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3만8000여 명에게 계좌입금 형식으로 10만 원을 준다.

내년 1월 3일부터 특정 기준 없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이 시작된다. 1월 3일부터 7일까지 코로나19 방역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해 지급기로 했다.

예를 들어 1982년생은 끝자리 2·7에 해당해 1월 4일 화요일 신청 가능하다.

이후부턴 요일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은 세대별이 아닌 개인별로 지급한다.

대상자는 본인 신분증을 챙겨 거주지에 해당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다. 미성년자 등은 대리 신청 가능하다.

지급형태는 8만 원의 선불카드와 온누리 상품권 2만 원이다. 사용 기한은 내년 5월 말까지이다.

시는 희망지원금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등에서 상대적으로 혜택을 덜 받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키로 했다.

선불카드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울산 지역 전통시장과 동네마트·음식점·미용실 등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지정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희망지원금의 빠른 사용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희망지원금 신청방법과 지급절차, 사용방법 등에 대해 시와 구·군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언론자막을 통해 홍보한다. 전담 안내 콜센터도 운영한다.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등 희망지원금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제도도 운용한다.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담당자가 개별 방문해 본인확인과 서류작성을 거쳐 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시민이라면 한 분도 빠짐없이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신청해 달라"며 "희망지원금 사용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되찾고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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