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방탄소년단, 장기휴가 때 뭐할까…SNS로 공유할 듯

등록 2021.12.07 11:04: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ssociate_pic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 참석해 '버터'로 ‘페이버릿 팝송'(Favorite Pop Song) 부문 상을 받고 있다. 2021.11.22.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이후 두 번째 장기휴가에 돌입했다. 지난 2019년 8~9월 첫 장기 휴가 이후 약 2년3개월 만의 장기휴가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에서 펼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와 '2021 징글볼 투어'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휴가는 방탄소년단에게 꿀맛 같은 휴식이다. 방탄소년단은 작년과 올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작년 8월 공개한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뒤 총 여섯 곡을 이 차트 정상에 올렸다. '그래미 어워즈' 2년 연속 후보, 아시아 최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 굵직한 기록을 남기며, 명실상부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쉬지 않고 달려온 만큼 휴식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이를 위해 11일 예정된 아시아 최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도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201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소속사 하이브도 적극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뭘 할까

방탄소년단 멤버 중 진, 지민, 정국은 미국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6일 오전 귀국했다. 다른 멤버들인 RM, 슈가, 제이홉, 뷔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곱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휴가 기간에 무엇을 할 건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건 없다. 다만 지난 휴가를 보낸 방식과 평소 개인 성향·기호를 감안할 때 추청은 가능하다.

'취향 부자'인 RM은 휴가 기간 역시 다양한 취미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독서, 미술관 관람은 당연히 예정된 일이다. 그는 평소에도 자전거를 타고 미술관을 다닐 정도로 '미술 애호가'다. 평소에 목공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나무를 매만지는 일도 기대할 수 있다.

평소에도 음악을 즐겨 드는 슈가는 휴식도 음악을 들으면서 즐길 것으로 보인다.

휴가 직전에 발매한 자작곡 '슈퍼참치'를 통해 소셜 미디어에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은 팬덤 아미가 커버한 '슈퍼참치' 각종 영상을 보며 휴식을 만끽하고 있다. 아울러 평소 좋아하는 낚시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참치' 역시 낚시에서 출발한 곡이다.

지민과 정국은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도 있다. 평소 다정다감한 성격의 제이홉은 그간 만나지 못했던 친구, 선후배들을 만나 이야기꽃을 피울 예정이다. 여행과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뷔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미국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 기간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발견해도 모른 척 해주는 것이 팬덤 '아미' 사이에선 불문율처럼 됐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RM. 2021.12.07.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그런데 이번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휴식 모습을 아미들이 더 자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곱 멤버들이 두 번째 장기휴가가 시작된 6일 각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기 때문이다. RM이 고양이를 찍는 모습을 올리는 등 이미 멤버들은 일상을 공유하고 나섰다.

그간 방탄소년단은 개별 소셜 미디어 사용을 자제해왔다. 팀 단체 계정,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해 왔다.

이번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은 예고 없이, 휴가에 맞춰 이뤄진 일이라 팬들은 반가워하고 있다. 하루만에 각자 팔로워수가 1500만명을 넘기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외신들도 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소식을 바로 전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인스타그램에서 그들의 삶의 소식을 공유하기 위해 휴식 기간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가도 결국 음악 자양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휴가는 결국 새로운 음악 활동을 위한 자양분이다. 첫 번째 장기 휴가 이후 첫 작업물이었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2020년 2월 발매)은 완성도와 함께 멤버들의 치열한 내적 고민이 묻어났다.

RM은 당시 간담회에서 "저희가 장기 휴가를 떠나게 되면서 컴백이 미뤄지게 됐다. 10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되면서 양질의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이브의 음악 레이블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이번 두 번째 장기휴가에 대해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탄소년단은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서울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복귀 시기는 특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1월에 '제36회 골든디스크',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등 국내외에 굵직한 시상식이 잡혀 있는 만큼, 이전에는 활동을 재개하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