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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사기꾼'…사회초년생 상대 대출사기 5억 챙긴 사장

등록 2021.12.22 16:17:51수정 2021.12.22 16: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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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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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20대 사회 초년생들에게 업무용 휴대전화를 개통하도록 한 뒤 대출을 받는 수법 등으로 거액을 가로챈 카페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아르바이트 직원 29명을 상대로 5억2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업무를 위해 휴대전화를 개통해야 한다고 속여 개통된 휴대전화로 대출받는 등의 수법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채용을 미끼 삼아 구인 광고를 보고 연락한 20대 사회 초년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대출이 실행된 사실을 알게 된 직원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도 타인에게 개인정보가 담긴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등을 빌려주면 안된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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