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로나 장기화 짙어지는 우울감…'웰니스 서비스' 각축전

등록 2021.12.29 04:30:00수정 2021.12.29 09:26: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위드코로나 중단되면서 코로나 블루 우려

신체적·정신적 건강돕는 서비스 역시 주목

IT·보험·전자업계에서 플랫폼 등 출시·제공

[서울=뉴시스] 심신 건강 지켜주는 '웰니스 서비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신 건강 지켜주는 '웰니스 서비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다. 감염증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웰니스(Wellness)를 돕는 서비스와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을 함축한 말이다.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습관형성 플랫폼 '챌린저스'는 올해 이용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끈 챌린지 분야가 웰니스로 나타났다고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웰니스 챌린지 참여자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9% 증가했다. 신체·사회 건강 관련 챌린지 참여자 수도 같은 기간 53% 이상 늘었다.

홈트 영상보고 운동하기, 1만보 걷기, 아이와 책읽기, 부모님께 전화드리기, 손잡기, 명상하기, 하늘보기, 악기연습하기, 드로잉, 일기쓰기 등이 대표적이다.

휴마트컴퍼니가 운영하는 '트로스트'는 심리상담을 받고 싶은 고객과 심리상담사를 연결해주는 앱이다. 익명을 보장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친 심리상담사를 선별해 제공한다.

트로스트는 ▲심리상담 ▲셀프케어 ▲마음관리 AI(인공지능) 챗봇 ▲정신과·약물 정보 등 다양한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최근에는 '명상 & 사운드'를 출시했다.

AIA생명이 2018년 SK주식회사 C&C 및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 도입한 'AIA 바이탈리티(Vitality)'는 보험업계 최초의 구독 기반 헬스 앤 웰니스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매일 또는 매주 걷기 목표를 설정하고 바이탈리티 나이를 확인하는 등 앱을 통해 건강관리를 한다. 획득한 포인트에 따라 보험료 할인, 상품권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헬스장, 요가학원 등 실내 운동시설 대신 산, 공원 등 야외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걸음 수를 측정해주는 건강 관련 앱도 나왔다.

헬스테크 플랫폼 넛지헬스케어가 선보인 '캐시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를 돕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걸음 수 기반으로 캐시를 적립해주고 만보기 기능을 도입한 잠금 화면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위젯을 통해서 캐시 누적 현황과 운동량 통계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간별 운동량도 알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헬스케어 비즈니스가 기업들의 주요 사업 반열에 오르고 있다. 특히 건강, 비대면, 개인화와 같은 이슈들이 대두되면서 국내 대표 IT기업도 헬스케어 분야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 CNS는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하고 비금융 데이터 수집, 외부 기업과 제휴 등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사업에 나섰다. 고객 데이터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라이프' 서비스를 개발한다.

고객은 데이터 라이프가 제공하는 AI 분석을 통해 현재 건강 상태를 감안한 상품 추천, 피해야 하는 음식 가이드, 맞춤형 식품·영양제 추천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외부 기업과의 제휴도 이어졌다. LG CNS는 지난 9월 GC녹십자헬스케어, LG유플러스와 마이데이터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고객 금융, 건강, 통신 각 분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 매니징'을 개발할 계획이다.

LG CNS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해 기존에 없던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와 헬스 케어를 제공할 방침이다.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건강 관리도 더욱 편리해졌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헬스 모니터링,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대폭 강화된 통합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건강지표들을 하나의 센서로 손목 위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탑재했다.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체성분 측정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는 워치를 통해 손쉽게 골격근량, 기초 대사량, 체수분, 체지방률 등을 확인해 신체 상태를 알 수 있다.

삼성 스마트TV를 이용한 홈 트레이닝을 할 때에도 피트니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TV화면에서 스마트 워치로 측정한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 확인이 가능하다. 쉬는 동안 신체가 충분히 회복되고 있는지도 알려준다. 자는 동안에도 수면 중 혈중 산소 포화도, 코골이 정도를 측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