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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홍준표, 내주 쯤 보자는 말 하셨다…안부전화 드려"

등록 2022.01.07 15: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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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만남, 날짜 안 정해…劉, 소통 노력"

"당무 처리, 李와 얘기…당헌 범위에서"

"李와 차 안에서 평택 방지 대책 얘기"

"대선토론, 당연히 대장동 주제 검증"

대장동 면담…"국민 아셔야 할것 파악"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장동 개발 피해 원주민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2.01.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장동 개발 피해 원주민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2.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어제 제가 (홍준표 의원에) 연촉을 해서 새해 신년인사 겸 안부전화를 드렸다. (홍 의원이) 다음주 쯤 보자는 말을 하셨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장동 피해 원주민 면담' 일정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의 소통에 대해선 "다각도로 소통을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직 두 사람 간 직접적 소통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의 당무 관련 문제에 대해선 "당무 절차 과정은 당헌당규에서 정해진 것이고, 울산에서 저와 이준석 대표 사이에서 당무 처리할 때 절차를 어떤 식으로 할 지에 대해서 두 사람 사이에서 이야기가 있었다"며 "당헌당규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당헌상 대선후보는 당무 결정에서 우선권을 갖고 있다.

이 대표가 젠더·게임특위 위원장으로 하태경 의원을 추천한 데 대해선 "선거대책본부장께서 본부에 있는 분과 협의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전날 평택 소방관 빈소로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이 대표와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묻자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 내지 기술적 대책이 필요한지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토론을 하기로 한 데 대해선 "당연히 국민적 의혹이 많은 대장동 주제에 대해 집중적 검증 토론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법정토론 3회는 검증하기 부족한 횟수다. (후보)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니까 실무진 협의에 착수해서 국민들께 여러 번에 걸쳐서 후보 상호간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장동 원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대해선 "피해 주민의 실상을 상세히 들여다보면 기가 막힌다"며 "실제 성남시민과 대장동 원주민, 입주민, 주변 지역의 대장동 피해자들에 대한 부분까지 저희가 세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민들이 아셔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많이 파악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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