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도전·혁신형 R&D 사업 공고…36억 지원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사업 공고

고령화·초현실·탄소중립 테마 선정

4월 중 과제 선정해 2억원씩 지원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2022년 신규 연구테마 3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산업의 판도를 바꿀 도전·혁신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올해 신규 테마는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고령화 대응), 무경계(초현실), 탄소중립(지속가능) 등 미래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 미래 산업 유망기술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3개의 테마는 현재 기술 수준을 뛰어넘어 기존 시장에 얽매이지 않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와해성 기술, 게임체인저 기술을 목표로 한다.

해당 분야는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도 특허 출원이 활성화되지 않은 기술개발 초기 단계다. 산업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규 사업 공고는 오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달 27일에는 온라인 사업 설명회도 열린다.

산업부는 4월 중 테마별로 6개 내외의 개념연구 과제(총 18개 내외)를 선정해 과제당 2억원씩 총 36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모 산업부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올해부터 본격 착수해 10년간 총 414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혁신 역량을 갖춘 연구자들이 모여 우리나라 산업기술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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