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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박2일 PK행…이준석과 '청년'이어 '집토끼' 잡기

등록 2022.01.14 06:30:00수정 2022.01.14 09: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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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다지기로 빠른 지지율 반등 꾀해

3.15민주화 묘지 방문, 경남선대위 출범

'케미' 이준석 부산행…윤석열 방문 붐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2.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PK)지역을 방문한다.

선대본부 출범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청년 공략에 이어 보수 텃밭 다지기를 통해 지지율 반등을 꾀하려는 의도다.

윤 후보는 14일 경남 창원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는다. 민주화의 성지를 찾아 반독재 민주화투쟁 정신을 계승하고 정권교체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창원지역에서 55년간 무료 예식봉사를 해온 백낙삼, 최필순 부부를 만난다. 이들은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며 1만 4200여쌍의 결혼을 지원했다.

윤 후보는 봉암공단기업협의회 간담회에 참석, 지역경제와 산업부흥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봉암공단은 37년간 창원 지역 경제의 축이었으나 법정 산업단지로 인정을 받지 못해 경쟁력을 상실했다.

이후 윤 후보는 경남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당원들에 정권교체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12일 부산으로 가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이어가며 윤 후보 방문에 앞서 '정권교체' 바람 재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당초 윤 후보는 1월 초 PK지역을 방문하려 했지만 당 내홍이 격화되면서 이를 취소했었다. 하지만 지난 6일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전격 화해하면서 다시 부울경 지역으로 향하게 됐다.

갈등 봉합 후 특별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두 사람이 PK지역에서 다시한번 단합된 모습으로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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