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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자원순환 공약…"분리배출·음식물쓰레기 배출 간편화"

등록 2022.01.31 09:20:50수정 2022.01.31 15: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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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자재 사용 촉진, 포장재 1회용품 축소

쓰레기 처리 AI 활용…재활용품 보상 2배

주택 신축 시 싱크대에 분쇄기 설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차기 대통령의 디지털혁신 방향은?' 벤처·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2.0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차기 대통령의 디지털혁신 방향은?' 벤처·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2.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복잡한 분리배출과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간편화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자원순환 사회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스물여섯 번째 순서로 '생활 속에서 시작하는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해 Go-Go-Go(폐기물은 줄이Go, 회수율은 높이Go, 국민은 편하Go!) 약속'을 공개했다.

페트병 분리배출제도는 다세대·단독주택으로 확대되었지만, 수거과정에서는 투명·불투명 구분 없이 다시 혼합해서 수거한 후 선별시설에서 다시 재분류하고 있어 주민들이 애써 분리배출을 하는 의미가 크게 퇴색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윤 후보는 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줄이고, 복잡한 분리배출체계를 개선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재생자재 사용 촉진 ▲포장재 포함 1회용품 사용 축소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또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맞춰 쓰레기 처리에도 인공지능(AI)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국민들이 병, 캔 등 재활용품을 수거함에 넣으면 AI가 파악해서 이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재활용품 반환으로 받는 보상액도 최대 2배까지 조정해 회수율을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냄새나는 음식물쓰레기를 갖고 나와 버리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싱크대에 분쇄기(디스포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새로 짓는 주택에는 분쇄기를 설치해 분쇄한 음식물을 하수구를 통해 건물 지하의 공동 수거함에서 모은 뒤 수거하고 생활하수는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이렇게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는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로 분해하여 도시가스로 사용 가능한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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