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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구애 나선 尹 "전북 홀대론 나오지 않도록 노력"

등록 2022.02.10 16:00:10수정 2022.02.10 1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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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인프라 구축, 국가가 나서서 속도내야"

"군산 현대중공업 재가동, 전주 금융중심지로 지원"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1.12.22.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1.1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재경 전북인들과 만나 "호남 홀대, 특히 전북 홀대론 나오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다같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저와 국민의힘이 아직까지 전북인들이 보기에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좀 더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북이 타 시·도 대비해서 경제적 불균형이 심각해서 전북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이 절실하다"며 "지난 번 전북을 찾았을 때처럼 저 역시 전북 경제 발전에 온힘을 쏟으려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새만금을 가보니, 전라북도만의 새만금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새만금에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새만금에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우리 정부나 국가가 나서서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탄소산업, 수소경제를 키워서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고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금융제도가 잘 돼어야 한다"면서 "금융중심지로 전주가 발돋움하기 위해 지원도 많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의 군산 조선소 재가동과 군산지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기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다함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본다"며 "끊임없이 소통하며 전북인의 뜻을 잘 받드는 든든한 일꾼이 돼서 전북의 미래를 밝히는데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저희 집안이 논산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400년 살아왔는데 가까운 익산하고 인적 교류도 많았고 혼사도 있고 저희 조상들의 선영도 전북쪽에 많이 있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또 "학창 시절부터 전북 출신 친구들하고도 정을 많이 나눠와서 오늘 전북인 신년하례회에 처음으로 왔지만 조금도 어색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이 든다"며 "제가 학창시절부터 만난 전북인은 정말 정이 많고 속이 깊은 분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며칠 뒤 열차를 타고 전북을 찾을 계획"이라며 "전북도민과 소통하며 전북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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