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명 "여론조사 결과 성찰하겠다…지지율은 파도와 같아"

등록 2022.02.18 08:53:16수정 2022.02.18 09:03: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앞에서 열린 '이제는 청년이다! 청년기회국' 집중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앞에서 열린 '이제는 청년이다! 청년기회국' 집중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성찰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면서도 "지지율은 파도와 같아서 언제나 출렁이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전날 지지층과의 소통용 앱 '이재명 플러스'에 '오늘 N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이번 대선은 승산이 없어 보인다'는 한 지지자의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실망이 많으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결국 국민께서 누군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택을 할 것인지, 아니면 나의 삶과 미래를 선택할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믿는다""며 "아시는 것처럼 저는 특별히 가진 정치적 자산 없이 이 자리까지 왔다"고 했다.

이어 "그 이유는 결국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해 국민께서 인정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유능한 정부를 지향하고 있고 실적과 실력이 검증됐다고 스스로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마지막 순간이 오면 우리 국민께서 그 점을 선택해주실 거라고 언제나 믿고 있다"며 "대통령이 돼서 더 나은 변화, 더 좋은 변화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이다.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제가 할 일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더 힘내겠다. 3월10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반드시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40%, 이 후보는 31%를 기록,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인 9%의 격차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