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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주, 코로나 대응 팬데믹→엔데믹 전환…美 최초

등록 2022.02.18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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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상적인 삶으로의 복귀 위한 획기적 조치

[업랜드(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업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에의 대응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지역적 풍토병)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며, 그 대응의 핵심인 SMARTE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2.18

[업랜드(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업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에의 대응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지역적 풍토병)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며, 그 대응의 핵심인 SMARTE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2.18

[새크라멘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의무적 규제 이행과 신속한 대응을 강조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지역적 풍토병인 엔데믹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최초인 이러한 전환은 보다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 위한 획기적 조치이다.

뉴섬 주지사는 그러나 잘못된 주장과 다른 잘못된 정보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배제해야 하며, 또다른 치명적인 급증이나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경계심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개빈 주지사는 엔데믹으로 대응이 바뀐다고 해서 현재 시행 중인 긴급 행정명령들이 바로 해제되지는 않는 등 지금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3월11일 코로나19 발병을 팬데믹으로 선언했었다. 세계 많은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수그러들면서 일부 국가들은 풍토병 단계로의 전환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새 접근법의 핵심 요소로 SMARTER을 내세웠다. SMARTER은 백신 주사(Shots), 마스크(Masks), 관심(Awareness), 준비(Readiness), 검사(Testing), 교육(Education) 및 Rx의 머릿자를 합친 약어이다. Rx는 처방전(prescriptions)의 약자이자 코로나19 치료 개선을 의미하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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