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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샤브와주에 후티반군 미사일공격.. 20명 사상

등록 2022.02.20 07: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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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교사원에 포탄 떨어져 5명 죽고 15명 중상

유전지대 탈환한 친정부 무장단체원들 희생

[ 뉴욕 유엔본부 = 신화/뉴시스] 유엔안보리에서 16일(현지시간) 예멘내전의 정치적 해결안을 촉구하며 현지상황을 보고하는 한스 그룬드버그 유엔 예멘특사.

[ 뉴욕 유엔본부 = 신화/뉴시스] 유엔안보리에서 16일(현지시간) 예멘내전의 정치적 해결안을 촉구하며 현지상황을 보고하는 한스 그룬드버그 유엔 예멘특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석유생산지인 샤브와주에 19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미사일 공격을 가해 5명이 죽고 1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예멘 보안군이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반군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샤브와주 자르단 지역에 있는 한 모스크가 포탄에 맞아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고 사원도 일부가 무너졌다고 이 장교는 말했다.

공격을 당한 곳은 예멘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이다.  새로 소집된 친정부군 무장단체원들이 자르단의 사원 안에서 기도를 하기 위해 모여 있는 동안에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다고 현지 목격자들은 말했다.

이 사원은 친정부군이 주둔해 있는 샤브와주 유전지대 안에 있다고 군 장교는 말했다.

샤브와에서는 지난 달 정부군의 남부 자이언트사단이 대대적으로 후티 반군 소탕작전을 벌였다.  여러 날에 걸친 격전 끝에 친정부군 부대들이 샤브와주 유전지대 전체를 반군으로부터 탈환했다.  
 
 예멘은 2014년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을 장악한 이후로 이를 탈환하기 위한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계속되면서 극심한 내전을 겪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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