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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감동적 단일화 방법 의견 오가…본투표 전까지 열려있어"

등록 2022.02.21 10:35:52수정 2022.02.21 11: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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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물밑협상 없었다"…김 "의견접근 있었다"

"갑자기 깨진 게 미스터리…尹, 협상후 만남 제안"

"윤, 진정성 있게 접근하면 단일화 가능성 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방송 광고촬영과 토론준비로 공개일정을 잡지 않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의 한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광고 촬영을 앞두고 원고를 검토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방송 광고촬영과 토론준비로 공개일정을 잡지 않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의 한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광고 촬영을 앞두고 원고를 검토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21일 "가장 감동적인 단일화를 어떻게 합의할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 수준에서 국민의당과 이야기가 오간걸로 안다"라고 했다.

이는 "양당간 물밑협상은 없었다"는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김 전 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공식 협상단이 공개적으로 발족해 협상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각종 가동 가능한 채널을 통해 소통과정이 있었고 일정정도의 의견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당 인사분들이 안 후보의 자존심을 굉장히 중시하는 성격과 진정성을 예상해서 어프로치를 해야는데 그게 안된 점이 안 후보를 기분 나쁘게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단일화 결렬 배경을 분석했다.

이어 "윤 후보가 당내 인사분들의 (안 후보에 대한)불편한 발언들이 나올때 그걸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라고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각종 채널을 통해 접근이 이뤄지는 내용에 대해선 윤 후보도 다 안지하고 간접적 동의하에 움직인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 안 후보의 아바타 격인 누군가의 소통은 있었다는건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깨진게 저도 미스터리란 거다"라며 "권 원내대표가 윤 후보가 안후보에 전화한게 시늉만 한거라고 하는데 그건 전혀 아니다. 제가 알기로는 각자 지정하는 협상 대리인을 통해 협상을 시작하고 만나자라고 했던걸로 나는 안다"라고 했다.

'단일화는 끝난거로 보나'라는 질문에는 "여지가 남아있다고 본. 일각에서 그냥 이대로 가도 이길수 있다는 당 내 흐람과 협상팀이 꾸려지지 않은 게 연관은 있다"라며 "어제 결렬이 선언됐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는 점, 28일 투표 인쇄 시한과 3월 3일 까지도"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쪽이나 윤 후보 측에서 좀 더 진정성 있게 접근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남아있다. 정치는 생물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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