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재외투표 시작…李 "더 큰 조국" 尹 "안전한 조국"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 2017년 5월2일 오전 인천 중구 공항동로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우편물을 접수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 세계에서 접수되는 재외투표 회송 우편물은 20여만통으로 예상했다. 2022.02.22. [email protected]
재외투표는 23일 오전 4시 뉴질랜드대사관과 오클랜드분관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실시된다.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경우 러시아와의 전쟁 위기에 따라 선거사무가 중지돼 재외투표가 실시되지 않는다.
정치권은 릴레이 지지선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재외 유권자 표심 잡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재외국민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재외동포 여러분의 더 큰 자랑이 되는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및 재외동포청 설치 ▲우편투표제 도입 ▲한글학교 및 재외동포 국내정착 지원 ▲영사 조력 확대 ▲재외동포 문화유산 공동 보호 등의 공약도 소개했다. 민주당은 재외국민 우편투표를 추진했지만 불발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같은날 황규환 선대본부 대변인 논평에서 "우리 국민이 어느 나라, 어느 곳에 있더라도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든든한 안보를 실현시킴은 물론, 우리 동포들 역시 전 세계 곳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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