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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광역치매센터 '인지-지각 훈련 키트' 특허등록

등록 2022.02.23 14: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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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연구·개발 다감각자극인지 훈련 프로그램

인지저하자·경도 치매환자 등 인지기능 향상 도움 기대

경남도·경남광역치매센터 '인지-지각 훈련 키트' 이미지와 구성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경남광역치매센터 '인지-지각 훈련 키트' 이미지와 구성도.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는 인지저하자, 치매환자 등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자체 연구 개발한 '인지-지각훈련 키트(stereognosis kit)'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인지-지각훈련 키트'는 인지저하자와 경도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인지훈련을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다감각 자극 인지 훈련 프로그램으로, 블록·블록카드 등을 활용해 다양한 인지기능을 훈련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 손 조작 및 협응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구성하여 뇌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했으며, 김봉조 경남광역치매센터장(경상국립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과 한승협 마산대학교 작업치료과 교수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에서는 2020년부터 시·군 치매안심센터, 공립요양병원 등에 훈련키트를 보급해 총 14주 47회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치매 단계 및 인지기능 정도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해 운영하고 있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자체 연구 개발로 특허 취득을 이뤄낸 인지-지각 훈련키트가 도내 인지저하자와 경도 치매환자 등의 인지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지-지각 훈련키트를 비롯한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치매를 치료하고 관리하는 전문기관과 유관기관 등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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