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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尹 중앙지검장 때도 도이치 外 작전주 투자 의혹"

등록 2022.02.24 10:01:47수정 2022.02.24 10: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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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중앙지검장 취임 당시 코스닥 상장사 N사 주식 3450주 보유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윤 후보가 2017년 5월 중앙지검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도 작전주에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의 재산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취임 시 김 씨는 도이치파이낸셜과 비정상 급등주, 일명 '작전주'로 의심되는 N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2017년 기준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윤 후보는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40만주와 코스닥 상장사 N사 주식 345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TF에 따르면 주가급등 당시 불특정 다수의 개미투자자에게 '신규사업발표임박' '특급재료 발표 예정' 등 N사 주식 매수를 권하는 사기성 허위 문자가 대량 발송됐다.

한국거래소는 2017년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사의 허위문자 대량유포 사실을 확인하고 사이버 경고를 발령하기도 했다. 금융당국 역시 남부지검 합동수사단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TF는 "김 씨의 주식투자는 대검찰청 규정에도 위반될 소지가 있다. 검찰은 진경준 전 검사장이 부적절한 주식 매수로 120억원 상당을 벌어 문제가 되자 2016년부터 금융조사부나 특수부 등 기업 내부 정보를 다루는 부서 소속 검사들의 주식투자를 전면 금지했다"고 밝혔다.

TF는 "윤 후보는 2016년 12월부터 국정농단 특검에서 파견검사 20여명을 지휘하는 수사팀장으로 삼성 등 대기업 내부 정보를 수사했음에도 배우자인 김 씨가 같은 기간 N사와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등에 거액을 투자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TF 단장인 홍기원 의원은 "주가조작은 수많은 피해자의 재산을 강탈하는 최악의 범죄"라며 "지금이라도 김 씨의 주식거래 내역 전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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