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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부시 전 美 대통령 러 우크라 침공 맹비난

등록 2022.02.25 10:49:42수정 2022.02.25 14: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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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서 가장 심각한 안보위기"

오바마 "러 공격 이유, 우크라 국민 민주주의 택했기 때문"

[워싱턴=AP/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2015년 9월28일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양자회담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 2022.02.25

[워싱턴=AP/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2015년 9월28일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양자회담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 2022.02.2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버락 오바마와 조시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정당성이 없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대륙에서 가장 심각한 안보 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부당한 침략"이라고 비난하며 미국 정부와 미국인들에게 자신들의 미래를 선택할 권리가 있고 자유를 추구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이유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주권, 자기결정권, 민주주의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워싱턴=AP/뉴시스]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정당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부시 전 대통령과 딕 체니 전 부통령이 지난 2007년 12월14일 각료들과 백악관에 모인 모습. 2022.02.25

[워싱턴=AP/뉴시스]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정당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부시 전 대통령과 딕 체니 전 부통령이 지난 2007년 12월14일 각료들과 백악관에 모인 모습. 2022.02.25

이어 "권리 행사는 모든 국가와 국민들이 누려야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무고한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헤아릴 수 없는 숫자의 남성, 여성, 아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잔인한 공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모든 미국인은 당파를 떠나 우리의 동맹국들과 함께 러시아에 강경한 제재를 가하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해야 한다"며 "자유의 편에 서기 위해 우리는 어떤 경제적 결과도 감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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