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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유세장서 또 여성 폭행…야만적 행태 개탄"

등록 2022.02.27 18:49:24수정 2022.02.27 18: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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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자 추정 남성, 뒤에서 목졸라 넘어뜨리기도"

[포항=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경북 포항 북구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어퍼컷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2022.02.27. photo1006@newsis.com

[포항=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경북 포항 북구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어퍼컷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2022.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시위 중인 여성에 대한 폭행 사건이 또 발생한 것과 관련, "야만적 행태가 벌어지는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강병원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 '윤 후보 유세 현장에서 여성 지인이 폭행을 당했다'며 올라온 영상은 참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윤 후보 유세 현장에서 여성 지인이 폭행당했다며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시위 중인 여성을 넘어뜨리고 종아리를 잡고 끌어내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피해자는 윤 후보의 선거 운동원들에게 붙잡혀 끌려갔다. 또한 윤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중년 남성이 이 여성의 뒤에서 목을 졸라 넘어뜨리기도 했다"며 "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무슨 이유로 이런 테러를 자행했는지 반드시 규명돼야 하지만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반복되는 폭행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몰염치의 극치"라고 질타했다.

지난 22일에도 윤 후보의 충청권 선거유세 현장에서 '선제타격, 사드 배치 반대' 1인 시위를 벌인 여성에 대한 폭행 사건이 발행한 바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즉각 사과하고, 다시는 유세장에서 이런 폭력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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