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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安 단일화는 나눠먹기 야합…비상체제 전환"

등록 2022.03.03 09:09:57수정 2022.03.03 09: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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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엄정한 심판 예상…당원·지지자 나서달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함게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함게 손을 잡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전격적인 야권 단일화를 '야합'으로 규정하며 비상대응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전격적인 야권 단일화 선언으로 자칫 동요할 수 있는 지지층을 결속시키고 파장 진화를 위한 비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가진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새벽에 갑자기 이뤄진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는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으로 규정한다"며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차분하게 대응하되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은 현명하다.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다 지켜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엄정한 심판이 이뤄질 걸로 기대한다"면서 "선대위는 향후 24시간 비상 체제로 전환해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 당원과 지지자들이 비상한 결의로 나서주길 호소한다. 우리에겐 아직 6일의 시간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격적인 야권단일화 소식이 전해진 후 오전 8시부터 긴급 선대본부장단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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