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산서 사전투표…"정권교체 위해 사전투표해달라"
부산 남구청서 표 행사
"오늘 검총 그만둔지 딱 1년 되는 날"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최선 다할것"
[부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부산 대연동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2022.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최서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사전 투표는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며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그는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한건 오늘 유세 일정이 이곳에 있어서고 또 남구청 투표소는 20년전 부산서 근무할 때 살던 동네여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생각해보니 오늘 제가 검찰총장을 그만둔 지 딱 1년 되는 날"이라며 "작년 3월 4일 제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그리고 정의와 상식이 무너져 내리는 이 상황에서 도저히 더 이상 검찰총장으로서 법 집행을 하기 어렵다 판단하고 사퇴한 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날도 대검찰청을 나오면서 어느 곳에 있더라도 자유민주주의와 국민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씀드렸다. 이제 대통령 후보로서 대선을 닷새 남겨놓은 이 시점에 유엔묘지를 방문해 생각해보니 작년 오늘이 떠오른다"라고 했다.
윤 후보는 "유엔묘지는 자유의 국제연대를 상징하는 세계사적 장소"라며 "우리나라도 이제 이 자유의 국제 연대 덕분에 자유민주주을 갖게 됐으니 만큼 앞으로 국제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묘지 방명록에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분들의 희생이 고귀하고 값진 희생이 되도록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착실히 지키겠습니다. 자유의 국제 연대에도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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