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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D-1 특별기자회견서 "확신을 갖고 실력에 투표해달라"(종합)

등록 2022.03.08 11:35:24수정 2022.03.08 15: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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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세 저도 몰라 '안개 판세'…한표로도 결론 바뀔 수도 있다"

"韓 역사 과거로 퇴행하느냐 미래로 전진하느냐 중대차 기로"

"역사를 후퇴시키는 세력에 맞서 반드시 승리할 책임이 있다"

"국민통합추진委 중심 당선 즉시 국민통합정부 구성 착수"

"긴급재정명령, 추경, 신용대사면 등 민생 회복 긴급조치"

"정치교체 흔들림 없이 실천…이재명의 민주당은 다를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위기극복, 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위기극복, 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러분도 확신을 갖고 이재명의 실력에 투표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위기극복, 국민통합'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행동하는 사람에겐 확신이 있다. 저 이재명에겐 확신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20대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의 역사가 과거로 퇴행하느냐, 미래로 전진하느냐가 결정될 중차대한 기로에서 무겁고 두려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보복과 증오로 가득 찬 검찰왕국,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 민생의 고통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구태 정치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우리 후손에게 떳떳한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한다"며 "역사를 후퇴시키려는 세력에 맞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시대정신"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저 이재명은 백만 시민의 도구로서, 천만 경기도민의 도구로서 유능함을 인정받았다"며 "그 결과 5천만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로 국민 여러분께서 불러주셨다. 실력으로 실천하며 실적을 내고 그 실적 때문에 이 자리까지 왔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저의 모든 걸 다 바치겠다"며 "저 이재명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마지막까지 한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 쏟아내겠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국민통합,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은 '국민통합정부'보다 앞설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선 즉시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착수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 실행방안 중 하나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공통공약 추진위원회'를 통해 각 후보의 공통공약을 비중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민생 회복 긴급조치를 단행하겠다"며 "50조원 규모 긴급재정명령, 추가경정예산, 신용대사면 등을 망라한 과감한 금융정책, 이를 통해서 국민의 피해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어 "영업제한은 해제하고, 부동산 세금, 가스요금, 대중교통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코로나19 종식 시점까지 동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교체, 흔들림 없이 실천하겠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은 다를 것이다. 거대양당 체제에서 누려온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겠다. 우리 국민들의 제3의 선택이 빛을 잃지 않고 선의의 정책경쟁을 주도할 수 있도록 거대양당 중심의 정치 체계를 완전히 타파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을 위한 정치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한반도의 전쟁 위협을 제거하겠다"며 "당선 즉시 미국, 중국, 일본,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서 실용적 대북접근법을 위한 외교 채널을 굳건하게 만들어 가겠다"며 "강력한 자주국방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펼쳐 평화와 공동 번영의 새 길을 열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고 절박한 선거다. 많은 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신다"며 " 정말 고맙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얼마나 가치있는지, 그 한 표로 당선된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저 이재명이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드리겠다"며 "혐오와 갈등을 앞세워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꼭 증명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유능한 후보와 무능한 후보, 준비된 후보와 준비되지 않은 후보, 경제를 살릴 후보와 경제를 망칠 후보, 안정된 후보와 불안한 후보,평화를 지키는 후보와 전쟁 위기를 고조하는 후보 국민 여러분, 어떤 후보와 함께 3월10일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시작하겠느냐"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바로 이재명"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이다. 제가 아닌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승리하는 날"이라며 "행동하는 사람에겐 확신이 있다. 저 이재명에겐 확신이 있다. 여러분도 확신을 갖고 이재명의 실력에 투표해주십시오.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고 했다.

이 후보는 판세에 대해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우리 국민께서는 집단지성을 통해서 합당한 선택, 결론을 내왔다고 믿는다"며 "어떤 분석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수천표, 수백표로도 결판이 날 수 있는 박빙의 선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지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 한 분도 포기하지 말고 투표장에 나가서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권한, 책임을 확실하게 실행해주기를 부탁드릴 뿐"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판세는 저도 모르겠다. 안개 판세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저는 언제나 '세 표 부족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주변 분들에게도, 유세에서도 말했지만 '한 표로 결론이 바뀔 수도 있다'는 이런 생각으로 마지막 순간 단 한명의 친지들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있어. 저는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결단을 언제나 믿는다"고 했다.

이 후보는 필승 전략에 대해 "저는 국민이 현명하시기 때문에 결국 이번 대선을 우리의 미래 그리고 국가의 운명을 두고 현명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과연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후보를 도구로 쓰는 게 합당하냐가 문제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고 그리고 평화를 지키고 국민을 통합시킬 능력이 있는 실력이 실적으로 검증된 후보를 결국 찾게 될 거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끊임없이 마지막 순간까지 제가 훨씬 더 상대적으로 유능하고 실적으로 검증됐고 평화 통합 경제 그리고 위기극복에 적임자다, 준비된 프로라는 점을 설명하면 국민께서 충분히 합당한 선택 해주실 걸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결국 국민의 마음을 놓고 국민에게 고용되는 것이 선거이기 때문에 진심을 다해서 낮은 자세로 절박하게 호소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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