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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방부 "러군 1만2000여 명 목숨 잃어"

등록 2022.03.08 17:37:51수정 2022.03.08 2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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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303대, 장갑차 1036대, 대포 120문 등 파괴 주장

[키이우=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장갑차에 올라 이동하고 있다. 2022.03.06.

[키이우=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장갑차에 올라 이동하고 있다. 2022.03.06.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러시아군 1만20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러시아군은 약 1만2000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군대는 적군의 전차 303대, 장갑차 1036대, 대포 120문, 방사포 56문, 방공포 27문, 항공기 48대, 헬기 80대, 차량 474대, 함정 3대, 연료탱크 60대, UAV 7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자국군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민간인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상세히 발표하고 있다.

이날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202개 학교와 34개 병원, 1500여 채의 집이 파괴됐으며 마을 1000여 곳은 전기와 식수, 난방이 끊겼다"고 발표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7일(현지시간)기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권사무소는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민간인 사망자는 406명, 부상자는 80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이 가운데 어린이 사망자는 27명에 달했다.

인권사무소는 정확한 피해 집계가 시작되면 민간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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