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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석패에 비통한 민주당…"나라 앞날 걱정" "깊이 반성"

등록 2022.03.10 0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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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패배 승복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패배 승복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석패하자 비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아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선거대책위원회 초반 이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박홍근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 기대에 못 미쳤다. 마음이 아프다"며 "두고두고 가슴 칠 선거다. 나라의 앞날이 너무 걱정된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주신 회초리 달게 받겠다. 깊이 성찰하겠다. 제대로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 비서실장이었던 오영훈 의원도 "국민을 위한 민주당으로 다시금 거듭나겠다"며 "새롭게 개혁해 다시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민심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민주당이 변하겠다"고 다짐했다.

선대위 대변인이었던 이소영 의원은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들고, 모든 것을 뒤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며 "저부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숙고하고 용기를 내고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성만 의원은 페이스북에 "참혹한 심경이다. 국민들께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누가 뭐라고 하든 180석을 밀어준 국민들의 뜻을 이어가지 못했다. 정치적 소명도 부족했고, 민생을 헤아리는 마음 역시 부족했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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