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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여가부 폐지 믿고 尹 찍은것...국민과의 약속 지켜라"

등록 2022.03.13 13:26:00수정 2022.03.14 07: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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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라. 대통령 선거 공약이 문방구 어음 쪼가리인 줄 아는가"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은 황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1일 남긴 글. 사진=황교익 페이스북 화면 캡처) 2022.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라. 대통령 선거 공약이 문방구 어음 쪼가리인 줄 아는가"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은 황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1일 남긴 글. 사진=황교익 페이스북 화면 캡처) 2022.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라. 대통령 선거 공약이 문방구 어음 쪼가리인 줄 아는가"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황씨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는 윤석열의 핵심 공약"이라며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이다. '나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여성가족부 폐지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국민이 윤석열을 찍은 것"이라고 썼다.

"윤석열이 당선된지 단 이틀 만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여성가족부를 존치하거나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이럴 거면 선거 왜 합니까.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세요. 대통령 선거 공약이 문방구 어음 쪼가리인 줄 아나"라고 비판했다.

황씨는 또다른 글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는 윤석열의 공약 중에 그의 정체성을 가장 명료하게 드러낸 핵심 공약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으로 그의 코어 지지층이 결집하고 최종적으로는 집권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적었다.

"집권을 했으니 이제 그 공약은 필요 없다? 대통령 선거 공약이 문방구 어음 쪼가리인 줄 아는가. 딴 말 말고, 공약대로 하라. 공약도 못 지키면서 무슨 대통령을 하겠다고 그러는가"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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