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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삼부토건과 ‘스마트 건설로봇 사업’ MOU 체결

등록 2022.03.16 1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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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삼부토건과 ‘스마트 건설로봇 사업’ MOU 체결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휴림로봇이 국내 건설업 면허 1호 기업 삼부토건과 손잡고 로봇의 건설 부문 활용성 확보에 나선다. 휴림로봇은 삼부토건과 ‘스마트 건설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휴림로봇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기업들도 로봇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 산업의 발전과 다양한 분야로의 로봇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휴림로봇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산업용, 개인 서비스용, 원전 및 국방용 로봇에서 건설 분야까지 한 층 다양화된 로봇 활용 방안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휴림로봇은 먼저 인공지능(AI) 로봇 ‘테미(Temi)’의 기술과 론칭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주거 서비스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휴림로봇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지향적 주거문화를 담고 있는 ‘래미안 RAI(Raemian Artificial Intelligence) 라이프관’에 테미를 도입한 바 있다.
 
이어 휴림로봇이 진출을 고려 중인 분야는 택배 물류 시스템이다. 휴림로봇은 자사의 인공지능 물류 로봇 ‘테트라 DS5’의 기술을 활용해 택배를 인식, 자동으로 배송할 수 있는 단지 내 물류배송 로봇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휴림로봇은 주차환경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경비 인력 절감과 택배 파업 등 다양한 문제로 단지 내 택배 배송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회사는 택배기사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관리인력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비대면 배송환경을 구현해 보다 안전한 배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안내 로봇이나 택배 배송 물류 로봇 같은 서비스 로봇 분야 외에도 건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할 계획도 있다"며 "아파트의 주차선이나 외벽 도색, 시멘트 타설 등의 작업부터 더 나아가 건설 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할 경우 중대재해법 부담을 해소하는 데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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