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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WFP), 식량난 레바논에 배급량 늘리기로

등록 2022.04.11 06: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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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85%를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하다 바닥나 "위기"

레바논인 210만명과 시리아 난민130만명 구호 절실

[베이루트=AP/뉴시스] 올 1월23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중앙은행 앞에서 악화하는 경제와 금융 상황을 규탄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1.24.

[베이루트=AP/뉴시스] 올 1월23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중앙은행 앞에서 악화하는 경제와 금융 상황을 규탄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1.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의 세계식량계획 (WFP)은 전국적으로 식량안보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레바논에 대해 식량배급을 늘리기로 했다고 압달라 알-와르다트 WFP 레바논 주재 대표가 10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알-와다트는 "우리는 지금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며 식량 안보 위기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그래서 레바논 국민에게 재정적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민들에 대한 식량배급량도 더 늘릴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고 레바논TV의 지역방송 MTV채널이 인용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로부터 필요한 밀의 85%를 수입하는 레바논이 극심한 경제난에 전쟁까지 겹쳐서 현재 밀 보유량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레바논은 곡물과 필요한 수입품들을 구입할 대체국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WFP에 따르면,  레바논 국민 약 210만명과 레바논에 살고 있는 시리아 난민 130명은 극심한 빈곤과 식량  위기에 시달리고 있으며 외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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