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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스라엘, 로봇 기술 개발에 530만달러 공동 투자

등록 2022.04.12 11:00:00수정 2022.04.12 1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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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 컨퍼런스' 개최

공동기술개발기금 확대에 따른 협력사업 추진

국가별로 기업과 대학 혹은 연구소 필수 참여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한국과 이스라엘이 올해 로봇 분야 기술 개발에 53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이스라엘 혁신청은 1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한-이스라엘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 런칭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고 양국 간 확대된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 조약' 개정으로 양국이 매년 출자하는 공동기술개발기금이 각각 2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로 확대됨에 따라 신규로 기획된 중대형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사업이다.

올해 로봇 분야를 시작으로 향후 자율주행차, 수소 등 전략 산업 분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기존 양국 기업 간의 일대일 매칭 방식에서 국가별로 기업 1개, 대학 또는 연구소 1개가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2+2 산학연 협력사업'으로 운영된다. 지원 금액은 최대 53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취지처럼 양국의 새로운 산업기술 항로를 비추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민간의 R&D 혁신을 위해 양국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자"고 말했다.

올해 한-이스라엘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4월 중 공고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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