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세 접종 이상반응 20건 신고…두통·피로 등 대부분 경미

아나필락시스 1건 신고…완전 회복한 상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지난달 31일 오전 광주 북구 미래아동병원에서 방역당국 등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2022.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만 5~11세 중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20건이 접수됐다. 대부분 일반 이상반응이었으나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1건도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만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3만2078건 중 이상반응은 20건이 신고됐다. 신고율은 0.06%다.

신고 사례 중 발열과 복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 95%인 19건이었으나 중대한 이상반응 의심 신고도 1건 있었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으며 현재 해당 환자는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이 5~11세 접종자 102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상반응으로는 주사 부위 통증 309명, 근육통 132명, 두통 97명, 피로감 95명, 발열 94명 순으로 많았다.

12~17세의 경우 3차 접종자 18만8069명 중 이상반응은 0.18%인 341건이 접수됐다. 1차 접종 이상반응 신고율 0.27%, 2차 접종 이상반응 신고율 0.3%보다 낮았다.

이상반응 신고 중 98.2%인 335건이 일반 이상반응이고 중대한 이상반응은 6건이다.

당국이 청소년 3차 접종자 3523명을 분석한 결과 주사 부위 통증 1969명, 두통 1444명, 피로감 1365명, 근육통 1325명, 발열 1118명 등 5~11세와 유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