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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3차 접종 효과 3개월 후 감소"…내일 고령층 4차 접종계획 발표

등록 2022.04.12 12:07:49수정 2022.04.12 12: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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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감염예방 못해도 중증·사망 예방효과 명백"

"60세 이상 고령층 4차 접종 검토…내일 계획 발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사전 예약을 완료한 만 12~17세 청소년의 백신 3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센트럴이비인후과의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2.03.2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사전 예약을 완료한 만 12~17세 청소년의 백신 3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센트럴이비인후과의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2.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방역 당국은 12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이후 3개월이 지나면 감염 예방효과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3차 접종의 감염예방 효과 지속 기간을 묻는 질문에 "감염 예방효과는 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감소될 수 있고, 6개월 정도 후에는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당국은 코로나19가 계절독감(인플루엔자)보다 전파력과 중증도가 높은 만큼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예방접종의 효과는 감염 예방과 중증·사망 예방 세 가지 정도"라며 "비록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해서 완전히 감염을 예방할 수 없다 하더라도 상당한 중증과 사망 예방효과가 있는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명확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 인플루엔자보다 훨씬 더 전파력과 중증도가 높다"며 "현재까지 수차례 예방접종을 통해 인플루엔자 비슷한 중증도나 치명률을 보인다고 여겨질 수는 있지만 본질적인 중증도나 치명률은 높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당국은 오는 13일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치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예방접종 실시 기준에 대해 어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내일 오후 2시30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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