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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차세대 나노소재 연구개발 중심지 된다

등록 2022.05.03 14: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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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의 내부. (사진=경북도 제공) 2022.05.03

[안동=뉴시스]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의 내부. (사진=경북도 제공) 2022.05.03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막스플랑크 한국 포스텍 연구소(이하 MPK)가 최종 선정돼 국비 172억원을 확보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301억원을 투입해 양자암호통신, 양자소자, 양자컴퓨팅 등 나노소재 기술 확보를 위한 차세대 기초과학분야 연구 과제 선정·지원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경북도는 MPK, 포스텍-프라운호퍼 IISB 실용화 연구센터와 함께 헬름홀츠 연구소를 추가로 유치해 독일의 3대 연구기관과 함께 하는 국제협력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개념 양자물성 핵심 소재 개발로 차세대 나노양자 연구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재의 나노양자 연구는 진동, 열, 전기적 잡음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하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4세대 가속기 기반 시공간 특성연구, 신개념 양자 소자 구현, 소자의 표준화 등 양자물성소재 기초 연구개발에서부터 산업화 전단계까지의 순환형 통합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나노양자 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과 4차 산업혁명의 차세대 핵심기술이어서 세계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간 기술 선점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경북은 포항 3세대, 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최첨단 거대 가속기 기반이 갖춰져 나노소재 연구개발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미래 나노양자 과학기술 선점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 경북의 기초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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