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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세계적 식량위기에 곡물수출 국가지원 발표

등록 2022.05.04 09: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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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부 " 전쟁으로 폭증한 세계시장 수요에 곡물 수출로 협력"

곡물생산 농기업과 단체 등에 총 44억여원 지원

[ 토론토= 신화/뉴시스]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4월 24일 열린 세계 음식 페스티벌에서 150여개 부스의 셰프들이 조리를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곡물시장의 가격이 급등하자 캐나다 정부는 세계 식량불안정의 해결사로 나서서 곡물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 토론토= 신화/뉴시스]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4월 24일 열린 세계 음식 페스티벌에서 150여개 부스의 셰프들이 조리를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곡물시장의 가격이 급등하자 캐나다 정부는 세계 식량불안정의 해결사로 나서서 곡물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캐나다 정부는 3일(현지시간) 세계 시장에서 캐나다 곡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곡물수출 부문의 성장을 위해 투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리-끌로드 비보 농업-농식품부 장관은 이 날 " 캐나다의 곡물 생산업계는 전 세계의 식량 안보와 가장 중요한 관련을 맺고 있다.  오늘의 투자는 캐나다의 식량산업 조직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관계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앞으로도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의 곡물 생산업계의 3개 단체에 총 350만 달러 (44억 1525만 원 )를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 단체는 캐나다 곡물위원회,  시리얼스 캐나다 (주),  프레리 오트밀 생산협회 등이라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캐나다 곡물수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출선 확대와 무역기회의 확보가 더욱 중요해 졌다고 농무부는 발표했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지역 정부의 농무장관들도 2일 회의를 갖고 세계 식량위기 상황과 이에 대응한 식량공급,  비료 등 농업관련 생산품의 수출 라인과 공급망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캐나다의 곡물생산으로 얻는 농업계의 수입은 2021년 농장들의 현금 수입 기준으로 258억달러 ( 32조 5519억 원)에 달한다.  같은 해 곡물 수출량도 무려 196억달러( 24조 7293억원) 에 달해 사상 최고의 기록을 경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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