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신 "성희롱·폭력 전수조사 정례화, 안전한 학교 만들겠다"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위해 성희롱·폭력 전수조사를 정례화겠다고 9일 밝혔다.

그는 "대전 일부학교에서 청소년간 성희롱·폭력은 물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사들의 성폭력·희롱도 문제가 됐는데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며 "대전시교육청은 제대로 된 해당 학교 감사 결과 공개는 물론 사과조차 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신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시·도교육청은 성희롱·폭력 전수조사가 시기상조라면서 실시를 미루고 있다"며 "학교폭력실태 조사로 학교폭력이 줄어든 것처럼 성희롱·폭력 전수조사도 교내 성폭력 감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전수조사는 결코 교사를 곤경에 처하도록 하는 게 아닌 만큼 반드시 정례화해야하고 학생들의 사이버 성폭력·희롱 예방 교육도 절실하다"며 "대전교육은 관행과 구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우리 학생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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