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왜곡…파렴치" 야권,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 파상공세

등록 2022.05.24 14:23:08수정 2022.05.24 15:09: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라이트월드 상인회 "선거 앞두고 개장 압력…거탐 하자" 반발

associate_pic

선관위 주관 충주시장 선거방송토론회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장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이는 국민의힘 조길형 후보에 대한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는 24일 논평에서 "호국보훈의 달에 순국선열의 고귀한 영혼을 모신 탄금대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고성방가와 춤을 즐긴 것으로 드러난 조 후보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지역위는 "제보 영상을 보면 2017년 6월10일 탄금대에서 자신의 사조직 '조은사람들의 모임' 단합대회에 참석한 조 후보가 100여 명의 지지자와 음식을 나눠 먹고 노래방 기계까지 설치한 채 가무를 즐겼다"면서 "엄숙하고 숙연해야 할 시기에 직접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시장으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역위는 "탄금대는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왜군들을 상대로 결사 항전하다 8000명의 부하와 함께 장렬히 전사한 곳으로 팔천고혼위령탑이 있는 역사의 현장이고,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충혼탑도 세워져 있다"며 "(당시 시장인)조 후보가 충절의 고장 충주를 대외적으로 망신시킨 것은 물론 21만 충주시민의 자존심을 능멸하고 짓밟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이트월드 상인회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시는 2018년 6월13일 시장 선거에 저촉되지 않도록 선거일 60일 이전에 라이트월드 시설물을 개장할 것을 라이트월드 측에 요구했다"며 조 후보에 대한 공격에 가세했다.

이들은 "조 후보와 충주시는 우리가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뒤집어씌우는데 거짓말탐지기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상인회에 따르면 2018년 당시 라이트월드는 준비가 안 된 상황이어서 개장에 어려웠지만 시의 막무가내식 요구로 같은 해 4월13일 빛 테마파크 충주라이트월드 문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시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배부할 무료 입장권을 라이트월드 측에 요구했고, 이를 확인해 줄 증인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상인회의 주장이다. 상인회는 공무원 2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이에 대해 시는 "더는 대응할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면서 "라이트월드에서 제기한 민·형사 소송을 끝으로 억지 주장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투자 피해를 호소하는 상인회는 "충주시와 라이트월드는 동업자"라면서 지난 3월 충주시를 상대로 25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시는 라이트월드가 충주무술공원 내 시유지 임대료를 체납하자 사용수익허가를 취소하고 지난해 시설물을 강제 철거했다.

조 후보 충혼탑 위락행위 논란은 전날 선거방송토론회에서 민주당 우건도 후보가 제기했다.

우 후보는 "충혼탑과 팔천고혼 위령탑이 있는 탄금대에서는 위락행위를 하면 안된다"고 몰아붙였으나 조 후보는  "탄금대는 시민 모두의 휴식처이고 (해당 장소는)충혼탑 근처가 아니다"라고 맞대응했다.

조 후보와 우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충주시장 선거는 우 후보의 열세가 지속되고 있다.

KBS와 CJB청주방송의 여론조사에서 조 후보는 49.1%와 53.3%, 우 후보는 38.2%와 31.8%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