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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방광암 치료 건보 확대 '청신호'

등록 2022.05.25 09: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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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요로상피암 2차 치료 급여 확대 약평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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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폐암, 흑색종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방광암 치료의 건강보험 확대에 파란불이 켜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에서 한국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요로상피암 2차 치료제 급여 확대에 대해 적정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요로상피암종은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요로상피세포에서 유래한 암종으로, 방광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약평위 통과로 키트루다는 요로상피암 치료의 건강보험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향후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앞서 한국MSD는 지난 2019년 10월 요로상피암 2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기준의 확대를 신청해서 작년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

현재 방광암 치료에는 수술과 방광 내 약물 주입(항암제 또는 BCG), 방사선 치료 등이 활용되나 다른 암종에 비해 치료제 개발이 더디고 선택지도 많지 않다. 전이성 방광암의 1차 치료에는 시스플라틴 기반 화학항암요법, 2차 치료에는 도세탁셀, 파클리탁셀, 젬시타빈 등 화학항암요법이 사용된다. 면역항암제 중에선 로슈의 ‘티쎈트릭’이 진행성 방광암 1, 2차 치료 모두에 사용할 수 있고 2차 치료에는 보험급여도 적용되고 있다. 다만, 지난 해 로슈가 미국에서 방광암 2차 치료 적응증을 자진철회한 바 있다.

키트루다는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임상 3상에서 항암화학요법 대비 요로상피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의 유의한 개선을 확인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2차 치료에서 면역항암제 중 유일하게 ‘카테고리1’로 우선 권고하고 있다.

한국MSD 관계자는 “요로상피암에 대한 키트루다의 보험급여 적용이 조속히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협의하며 계속 노력해 왔다”며 “국내 요로상피암 의료 현장에서의 기다림을 엄중히 헤아려 하루 빨리 급여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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