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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팔'인에 취업허가 확대계획 취소

등록 2022.07.17 07: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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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스라엘 군 연락관이 '팔'정부에 통보

바이든 방문후 몇 시간만에 또 공방전

가자지구 '팔'인 이스라엘지역 취업으로 연명

[예루살렘=AP/뉴시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대통령 관저에 도착해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옆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2022.07.15.

[예루살렘=AP/뉴시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대통령 관저에 도착해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옆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2022.07.1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은 16일(현지시간) 최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에 대한 취업허가를 확대하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유는 이 날 앞서 가자에서 로켓포 공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군 연락관이 "점령지 정부활동조정국"( COGAT)을 통해서 선포했다.

COGAT는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마스의 책임이다"라고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주말인 16일 가자지구의 무장세력들이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서 4발의 로켓포탄을 쏘아보냈지만,  사상자는 없었고 피해도 보고된 것이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가자지구에 다시 공습을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군사시설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방문을 마친 뒤 불과 몇 시간 뒤에 일어났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수천명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취업허가를 내줘서 이들이 이스라엘 안에서 일해 먹고 살게 해주고 있다.

하지만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하마스 무장조직은 2007년 이후로 가자를 장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그 지역을 철저하게 봉쇄하고 있으며,  하마스는 이를 무력으로 퇴치하겠다고 장담해왔다.

가자 지구의 경제상황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의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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