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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참모들 분발 촉구할 듯"…인적쇄신 선 긋기

등록 2022.08.07 15:12:23수정 2022.08.07 15: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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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대신…"尹, 분발하라 당부할 듯"

"취임 석 달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7.2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7.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여야 정치권에서 분출하는 '인적 쇄신' 요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부족함이 드러난 참모에 대해 분발을 촉구하되 (쇄신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발해서 일하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부 참모진 교체를 통한 인적쇄신에 선을 그은 것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7일 오후 용산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 인적쇄신이 단행될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인적쇄신, 인사 문제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결정 사항"이라면서도 "(인사권자의 결정을) 함부로 예단하거나 예측하기 쉽지 않다. 다만 분위기를 전하자면 취임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부족함이 드러난 참모에 분발을 촉구하되 (인사 쇄신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분발해서 일하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참모들은 여론조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한다"며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다"고 했다. 최근 여야를 막론하고 분출되는 인적쇄신 요구를 대통령실 역시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다만 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확답을 하기는 어렵다고 거듭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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