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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유휴어항 2곳 해양레저항으로 전환

등록 2022.08.09 14:49:39수정 2022.08.09 16: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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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울진군 후포 마리나항만(기사와는 관련 없음) (사진=경북도 제공) 2022.08.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울진군 후포 마리나항만(기사와는 관련 없음) (사진=경북도 제공) 2022.08.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동해안 2곳의 유휴어항을 해양레저항으로 개발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연안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평가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2곳을 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곳에는 요트·보트 계류, 주차, 편의 등을 위한 기반시설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양레포츠 체험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각 20억원씩 지원된다.

이 사업은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예산으로 추진된다.

동해안 어촌에서는 해양레저인들의 무분별한 주차, 레저선박과 어선의 충돌 등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지역주민의 민원제기가 많았다.

해양레포츠를 즐기기 위한 기반시설도 부족해 레저인들과 현지인들과의 갈등도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사업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추진된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유휴어항을 활용한 해양레저항 개발은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와 청년층 등 새로운 인구 유입을 가져와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의 어업인구는 2015년 6865명에서 2020년에는 5245명으로 24% 줄었다.

또 130개 어항 가운데 어항 지정기준 이용 척수가 50% 이하인 소규모 어항은 33개에 이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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