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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재난피해 주민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

등록 2022.08.23 15: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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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보건소 특별방역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군보건소 특별방역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특별방역과 심리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 피해 정도가 심각한 은산면 전체 마을과 부여읍 4개 마을, 규암면 22개 마을, 외산면 4개 마을, 그리고 요양시설 1개소가 대상이다.

특별방역은 모기 등 매개체 감염병과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특히 침수지역 하천 변, 수풀, 하수구 등 취약지역에 연무소독과 유충구제 방역을 했다.

또 ‘더불어봉사단체’와 연계해 침수주택 살균소독 등을 매일 1회 이상 병행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선제적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437개 마을 전 가구를 일제소독하고 살균·살충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22일부터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집중호우 피해로 우울감과 불안감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찾아가는 서비스다.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3개팀이 피해 마을에서 우울, 스트레스 검사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을 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임상자문의 상담, 심층상담서비스 등을 지속해서 제공한다. 피해마을 주민에게는 지속해서 원예요법 등 마음회복에 중점을 둔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피해 주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전화상담 및 방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를 통해서도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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