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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문화재단, 9월2일 레이 첸·선우예권 듀오 리사이틀

등록 2022.08.29 14: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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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듀오 리사이틀이 달구벌의 금요일 저녁을 달군다. 왼쪽부터 선우예권, 레이 첸. (사진 = 달서문화재단 제공) 2022.08.29.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듀오 리사이틀이 달구벌의 금요일 저녁을 달군다. 왼쪽부터 선우예권, 레이 첸. (사진 = 달서문화재단 제공) 2022.08.2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듀오 리사이틀이 달구벌의 금요일 저녁을 달군다.

29일 달서문화재단에 따르면 2022년 DSAC 시그니처 마지막 무대 '레이 첸 & 선우예권 듀오 리사이틀'이 다음 달 2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DSAC 시그니처 시리즈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명품 공연을 선보이는 달서아트센터의 기획 프로그램이다.

미국 커티스 음악원 재학 시절을 함께한 동창인 레이 첸과 선우예권은 당시 많은 연주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수준 높은 기량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공식적인 듀오 연주를 관객들에게 최초로 선보인다.

레이 첸은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우승,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과 함께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만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란 그는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유럽을 비롯해 미대륙, 아시아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포브스지에서 선정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아시아인에 선정된 바 있다.

선우예권은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로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 명성을 알렸다.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베르비 콩쿠르 석권 등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공연은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소나타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노르웨이 자연의 색채 미를 서정적인 멜로디로 그려낸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전쟁에서 희생된 이를 기리기 위해 작곡된 곡인 풀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서는 프랑크의 실내악 곡 중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하며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조화로운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21세기를 대표하는 클래식 스타인 두 연주자가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특별한 공연이다"며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실력을 입증받은 두 사람의 연주는 지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 그 이상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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