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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5억만건 특허빅데이터 분석 '6대 전략기술' 맞춤 지원

등록 2022.08.30 1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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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2차전지 등 25개 중소·중견기업 및 9개 대학·공공연 대상

초격차 전략기술 및 미래기술 선점서 34개 과제 선정

[대전=뉴시스] 특허 기반 연구개발(IP-R&D) 지원 6개 분야 및 선정 과제.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특허 기반 연구개발(IP-R&D) 지원 6개 분야 및 선정 과제.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반도체 등 전략기술 개발과 원천·핵심특허 확보를 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공공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관별 맞춤형 '특허 기반 연구개발(IP-R&D) 전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IP-R&D는 특허(IP)를 연구개발(R&D)의 출발점으로 삼아 핵심특허를 확보하는데 초점을 둔 R&D를 수행,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초격차 전략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수소 등 3개 분야서 17개 과제를,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첨단모빌리티 ▲인공지능·로봇 ▲사이버보안 등 3개 분야서 17개 과제를 도출하고 모두 34개 과제별 지원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엠에이티플러스(반도체·디스플레이), 인지컨트롤스(이차전지) 등 25개 중소·중견기업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수소),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인공지능·로봇) 등 9개 대학·공공연이다.

특허청의 이번 지원은 미·중 패권다툼이 촉발한 기술주도권 확보 경쟁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가 간 기술·안보 동맹으로 번지는 가운데 국가안보, 공급망, 신산업 등 전략적 성장이 필요한 6개 기술분야의 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34개 기관에 대해 특허청은 특허전략 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으로 전담팀을 꾸려 5억2000여만건에 이르는 특허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장벽특허 대응전략, 최적 연구개발 방향, 우수특허 확보방안 등 종합적인 맞춤·밀착형 특허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청의 IP-R&D 지원을 통해 해외기업 장벽특허 회피·무효화 전략을 확인할 수 있고 최적 R&D 방향 및 특허 공백영역 발굴이 가능해 유망기술 선점에 필요한 우수특허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특허청은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의 전략기술분야 원천·핵심특허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반도체 등 전략기술의 확보는 국가 경쟁력을 넘어 국가 존립에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소부장·백신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됐던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을 여러 기술분야로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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