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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후 증시는①]서상영 미래에셋 본부장 "안도랠리 전망…ETF 투자 바람직"

등록 2022.09.09 06:00:00수정 2022.09.09 07: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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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도 주목해야"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9일 추석 이후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미국의 물가지표 안정과 그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보다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정책 발표로 안도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본부장은 다만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유로존 경기 침체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이 무너진 배경에 대해서는 "잭슨홀 컨퍼런스 이후 연준의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지며 그동안 하락을 뒤로하고 매물이 출회됐다"면서 "더 나아가 유로존 경기 침체 이슈 부각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인한 달러 강세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서 본부장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과 반도체 업황 관련 불안 등을 외국인 매도 이유로 지목했다.

이어 "전체 시장을 매도하기 보다는 개별 업종에 국한돼 있어 지속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향후 원·달러 환율 안정 여부에 따라 매매가 변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주식시장 대내외 변수로는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미국 중간 선거 ▲중국 경기 부양책 확대 등을 꼽았다.

서 본부장은 미 국채 상장지수펀드(ETF)와 배당주 투자를 추천했다.

서 본부장은 "대체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국채 금리 하향 안정 가능성을 높인다. 이 경우 미 국채 ETF에 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면서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따른 매수 이슈도 있다는 점, 배당주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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