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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과학기술, 국가부흥 위한 필수 과업"

등록 2022.10.28 0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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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너지·소금공업·건설분야 과학기술발표회 열어

[서울=뉴시스] 북한 평안북도정보통신국 분초급당위원회.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2.10.28

[서울=뉴시스] 북한 평안북도정보통신국 분초급당위원회.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2.10.28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 당국이 과학기술중시사상을 구현해 생산과 건설을 과학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인민경제의 과학화 실현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 제하 기사에서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당의 뜻대로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자면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생산과 경영활동을 새로운 과학적 토대 위에 올려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민경제의 과학화, 이것은 우리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흔들림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궤도에 올세우고 국가부흥의 새 시대를 열어놓기 위한 필수적인 과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고 그에 철저히 의거할 때 비약적인 혁신이 일어나지만 그렇지 못하면 침체와 동면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과학기술적 요구를 무시하고 경험주의에 매달려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현상을 법적, 행정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과학연구 부문에서는 건수나 채우는 식의 태도를 철저히 경계하고 1년에 다문 몇 건이라도 나라의 경제를 실지 들어 올릴 수 있는 온전한 과학기술 성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다그친 바 있다.

북한은 이달 들어 과학기술발표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노동신문은 수소에너지와 소금공업 분야 과학기술발표회 등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열렸다고 보도했다. 전국건설 과학기술발표회도 25∼26일 진행됐다.

이에 앞서 기초과학, 기상·해양, 의료기구 분야 과학기술발표회가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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