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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그룹 상속자 에이치해운 대표, 심장마비 사망

등록 2022.11.13 14:24:38수정 2022.11.14 15: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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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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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대아그룹의 상속자인 에이치해운 대표 A씨가 자사 울릉썬플라워호 VIP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경북 울릉군에서 울진으로 향하던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 VIP실에 승선해 있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 선사인 에이치해운 대표 A씨는 이날 오후 울릉에서 출발해 오후 8시께 울진군 후포항에 도착했다.

배가 도착했지만 A씨가 내리질 않자 다른 객실에 있던 수행비서 B씨가 VIP실을 방문한 결과 객실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울진해경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에이치해운은 경북 울진과 울릉도를 오가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와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씨플라워호 등을 운영하는 해운회사다.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다.

A씨는 대아그룹 황인찬 회장의 아들로 향토 대표 기업인인 고 황대봉 회장의 손자이다. 황인찬 회장은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대아그룹은 언론사인 경북일보는 물론 다수의 해운사와 관광레저사업, 육영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향토 대표 기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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