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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석경에이티, 나노기술 기반 핵심 산업 수혜"

등록 2022.11.23 08: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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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석경에이티, 나노기술 기반 핵심 산업 수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나증권은 23일 석경에이티에 대해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전기차, 덴탈 등 핵심 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석경에이티는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실리카 소재의 고순도화, 표면처리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면서 "석경에이티의 표면처리, 분산, 정제 등 핵심 기술은 이차전지 배터리 기술 고도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필수 공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석경에이티의 주력 제품은 덴탈 소재다. 엑스레이 반사 덴탈 소재인 'YbF3(Ytterbium Fluoride)'는 글로벌 덴탈 기업에 공급 중이다. YbF3 소재는 치과 수복재료에 첨가되는데, 엑스레이에 대한 불투과성을 이용해 치료 이후 덴탈용 엑스레이를 촬영했을 때 수복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 수준 높은 치료가 가능하다.

최 연구원은 "이달에는 미국 톱티어 덴탈용 3D 프린팅 기업에 실리카 기반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3D 프린팅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의 내열성과 강도를 높이는데 필요한 핵심 소재로 첨가제 특성상 기존 첨가되는 세라믹 분말 외에도 폴리머 등 타 소재에 대한 적용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덴탈용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필요한 만큼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국내에서 실리카 기반 3D 프린팅 첨가제를 생산하는 기업은 석격에이티가 유일하다.

그는 "글로벌 덴탈용 3D 프린팅 시장은 2020년 19억 달러에서 2026년 86억 달러로 연평균 28.6%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석경에이티의 글로벌 시장 선점으로 지속적인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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