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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절정' 제주 올 겨울 가장 춥다...한라산 최대 70㎝ 눈

등록 2023.01.24 06:01:00수정 2023.01.24 06: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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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 -2도~0도 영하권

산지 대설주의보에 한파경보

한파·강풍주의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한라산 자락에 눈꽃이 활짝펴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2022.12.1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한라산 자락에 눈꽃이 활짝펴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2022.12.19. [email protected]



낮 기온  -2~0도 영하권
산지 한파경보·대설특보
나머지 한파·강풍주의보
시속 70㎞ 강풍 예고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제주에 강력한 한파와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며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부터 오후 사이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귀경객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25일 오후 3시까지 예상 적설(㎝) 및 강수량(㎜)은 산지 30~50㎝(많은 곳 70㎝ 이상), 30~50㎜ 이다.

산지를 제외한 지역은 5~20㎝(중산간 30㎝ 이상), 5~30㎜이다.

산지에는 대설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고,  산지·서부를 제외한 곳엔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아침 최저기온은 -3~2도(평년 2~3도), 낮최고기온은 -2~0도(평년 8~10도)로 영하권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날 제주는 순간풍속 시속 70㎞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산지 부근에서는 강풍이 시속 90㎞를 웃돌겠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겠다. 아울러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농축산물과 양식장 냉해 등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겠다.

제주 해상에는 시속 45~85㎞의 강한 바람과 함께 2.0~4.0m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과 함께 차량 고립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차고 월동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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