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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인천공항 63.7만명 몰려...코로나 이후 '하루 13만명' 첫 돌파

등록 2023.01.26 06:00:00수정 2023.01.26 06: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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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첫 설 연휴 해외여행 증가

당초 예상승객보다 2만여명 이상 더 몰려

20일·21일, 코로나 이후 13만명 처음 돌파

가족 이용객 많아 주차장 3만5900면 만석

[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입구가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01.19. chocrystal@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입구가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 설 연휴기간 인천공항의 국제선 승객이 예상보다 2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번째 맞은 설 연휴여서 이기간 해외여행을 떠난 승객이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은 63만758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5만3153명과 비교해 1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당초 인천공항공사는 올 설 연휴 닷새간 인천공항의 예상승객은 61만6074명으로 예측했다. 일평균 이용객은 12만3215만명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공사는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인천공항의 이용객 수가 코로나19 처음으로 13만명을 넘기면서 예상보다 2만1513명 많은 승객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올 설 연휴 일별 여객수는 ▲지난 20일 13만2551명 ▲21일 13만5572명 ▲22일 11만9545명 ▲12만4173명 ▲12만5746명으로 집계돼 지난 20일과 21일 인천공항에 이용객들이 붐볐던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기간 인천공항을 통한 지역별 이동객은 ▲동남아시아가 25만7299명(40.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15만9625명(25%) ▲미주 6만1629(9.7%) ▲동북아시아 4만2287명(6.6%) ▲유럽 3만8162명(6%)로 조사됐다.

이번 설 연휴기간 인천공항의 주차장은 만석으로 꽉 들어찼다.

연휴기간 주차장이 만석으로 운영된 데에는 인천공항 버스의 운행 감소와 높아진 운임 등으로 가족단위의 경우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공항 주차장이 만석으로 운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공항 주차장은 제1여객터미널과 2터미널, 주차대행까지 총 3만5900면이 운영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이후 공항버스의 운행 감소와 대중교통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증가하면서 공항 주차장이 올 설 연휴기간 만석으로 꽉 들어찼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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