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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주민 폭행·감금한 전직 파출소장 구속 송치

등록 2023.02.21 17:32:55수정 2023.02.21 17: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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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이동민 기자 = 농협 이사 선거 출마와 관련한 갈등으로 80대 노인을 폭행하고 감금한 전직 파출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전직 경찰 간부 A(60대)씨를 특수상해 및 감금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8시께 정읍시 산외면의 한 마을에서 주민 B(80대)씨 등 2명을 폭행하고 차량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폭행으로 B씨 등은 척추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씨는 과거 이 지역의 파출소장을 지냈던 인물로, 농협 이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던 B씨 등이 출마를 하겠다고 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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