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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환경미화원 새벽근무 없앴다…"안전이 우선"

등록 2023.03.14 08: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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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수거 오전 4~5시→오전 6시 이후

저상 청소차량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저상 청소차량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는 환경미화원들의 생활폐기물 수거시간을 오전 4~5시에서 오전 6시 이후로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미화원은 새벽 시간대에 어둠 속에서 수거작업을 시작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근무시간이 오전 6시 이후로 변경됨에 따라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새벽시간 수거작업으로 청소 후 남은 쓰레기 방치 등의 문제도 작업시간 변경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거작업이 늦춰진 만큼 출근시간, 상점 개점시간 이후에도 근처 배출장소의 생활폐기물들이 여전히 수거 중이라는 부정적 요소도 있다.

시는 청소차량 증차, 기동수거팀 운영, 작업구역 조정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상형 청소차량 도입을 비롯해 압축 덮개, 외부작업 확인 카메라 등 안전장치를 갖춰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환경미화원들의 작업시간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청소차량 추가 등의 대책으로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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