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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구조·구급현장 누빈 전북소방 헬기 1호기 '역사속으로'

등록 2023.05.19 13:27:16수정 2023.05.19 13: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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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월 도입 총 4040시간 무사고 퇴역

재난안전 교육 활용 119안전체험관서 전시

[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26년간 전북의 하늘에서 도민을 구조한 전북소방 헬기 1호기가 19일 퇴역식을 끝으로 공식운행을 종료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2023.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26년간 전북의 하늘에서 도민을 구조한 전북소방 헬기 1호기가 19일 퇴역식을 끝으로 공식운행을 종료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2023.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26년간 전북의 하늘에서 각종 구조구급현장을 누비며 도민을 구조한 전북소방 헬기 1호기가 공식적으로 운행을 종료했다.

19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997년 1월  전북소방 헬기 1호기(BK-117)가 도입됐다. 이 헬기는 4월에 취항해 2023년 5월까지 26년간 총 4040시간 동안 무사고 비행을 기록했다.

그동안 전북소방 헬기 1호기는 2333건을 출동해 87건의 화재를 진압하고, 2246건의 구조구급현장에 출동했다. 구조한 인명은 2521명에 달한다.

실제 전북소방 헬기 1호기는 지난 4월 완주군의 대형공장화재에 투입돼, 공중주수로 진화 시간을 단축하는 큰 활약을 했으며, 한 달 전에는 진안군 구봉산 700m지점에서 발을 헛디뎌 걸을 수 없는 40대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이날 퇴역식을 끝으로 공식 은퇴하는 전북소방 헬기 1호기는 전북 119안전체험관에 관람용으로 전시돼 재난안전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신규로 도입된 전북소방 헬기 2호기(AW-139)는 최신 자동비행장치 및 야간투시경, 탐조등 등 첨단장비를 보강해 주·야간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최대 담수용량은 1500ℓ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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