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K-우주시대 개막…국운 상승 견인"
"우주산업 예산·법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
[여수=뉴시스] 김선웅 기자 = 25일 전남 여수시 낭도에서 바라본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발사돼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지난 24일 통신문제로 예정된 발사가 하루 연기된 누리호의 3차 발사에서는 1,2차 시험 발사 때와는 달리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민간 위성 등을 포함해 실제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8기의 실용 위성이 누리호에 탑재됐다. (사진=160장 촬영 후 레이어 합성) 2023.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대해 "K-우주시대 개막을 알리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저력을 과시하고 미래를 향한 위대한 전진을 이뤄낸 오늘의 쾌거는 대한민국의 위상은 물론 국운 상승을 견인하는 긍정의 힘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안고 우주를 향해 뻗어나간 누리호처럼 우리 국민의힘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온 국민이 누리실 수 있도록 확실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누리호와 함께 떠난 실용 위성들이 펼쳐나갈 K-우주시대의 내일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박대축 정책위의장도 "'우리 우주' 시대가 열렸다"며 "이번에는 우리 위성 8기까지 처음으로 싣고 간다. 우주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물체와의 충돌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시간대까지 고려해 발사할만큼 극초 고난도 기술을 자랑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빈틈 없이 준비해 온 연구진과 기술진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국민의힘은 우주산업 발전을 앞당기고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은 물론 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7대 우주 강국'의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은 이제 3차 발사 성공으로 그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되었다"며 "또한 위성 모사체가 아닌 진짜 위성을 싣고 발사되었기에 발사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며 상용발사 서비스에 한 걸음 더욱 다가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오늘의 쾌거는 우주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드높여 우리 국민의 자긍심도 고취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늘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첨단미래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한 누리호는 목표 궤도인 고도 550㎞에 이르러 탑재위성 8기를 모두 정상 사출한 뒤 오후 6시42분 비행 절차를 완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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